"오늘 귀경길 오후 3~4시 정체 정점"

이른 '귀경 전쟁' 시작될 듯
30일 오전 2~3시 풀릴 전망
긴 연휴에 차량 분산될까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상(왼쪽)·하행선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인 29일, 이른 귀경이 시작돼 양방향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에도 늦은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성묘와 친지 방문 등 귀성 인파와 귀경 행렬이 섞여 29일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 정점을 찍고 다음 날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통량 예상치는 약 627만대다. 다만 연휴가 길어 귀경 차량이 분산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대구 6시간, 광주 5시간 10분, 목포 6시간 1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9㎞, 기흥휴게소∼남사 부근 18㎞, 망향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39㎞,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3㎞, 청주 부근∼남이분기점 3㎞ 구간에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