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車 맡기면 무상점검·세차까지…제네시스, 서비스도 다르네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 2200명 돌파
출국 전 맡기면 전용 주차장서 각종 점검


현대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천공항 출국 고객을 위해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 개시한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는 8월까지 누적 이용 고객이 2200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개시 후 이용 문의는 1만 건을 넘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2주 전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는 2020년 3월 시작한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의 확대 버전이다. 전용 공간 실내 주차, 리무진 셔틀 서비스, 차량 기본 점검, 차량 클리닝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사전 예약을 한 고객이 제네시스 전용 서비스 라운지로 차를 가져오면 대리 주차를 해주고 공항 출국장까지 셔틀 리무진으로 이동해준다.


이와 함께 고객의 해외 체류 기간 동안 고장 코드 진단, 에어컨·브레이크 확인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한 기본 점검을 진행한다. 차량 내·외부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 또한 2020년 800건, 2021년 1400건, 지난해 1800건, 올해 2200건 등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출고 고객에게 1년 간 제공되는 프리빌리지 서비스도 인기다. 프리빌리지 서비스는 코스트코 멤버십, 호텔 식음 멤버십, 프리미엄 차량 관리, 라이프스타일 정기 구독 등 4개 카테고리의 14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호텔 식음 멤버십 서비스의 경우 제네시스 멤버십 회원 35만 명 중 11만 4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제네시스는 멤버십 고객들을 제네시스가 주관 또는 후원하는 골프 대회나 공연에 초청하는 문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7월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에 고객 200명을 초대했고, 이달 초에는 최고의 와인 평론가로 구성된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보케이트' 리뷰어와 함께 와인 테스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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