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누리 '가격구독' 회원수 30만 돌파

향후 생성형 AI 기반 '다나와GPT'로
구독 서비스 개인 맞춤형 기능 강화

다나와와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관련 이미지. 사진 제공=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119860)가 운영하는 다나와와 에누리는 '가격구독 서비스' 이용 회원이 30만명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가 이 서비스로 관심 상품을 등록해두면 가격 추이와 할인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다나와GPT(가칭)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다나와와 에누리 이용 고객은 각각 인당 6.7건, 17.1건의 상품 정보를 구독하고 있다. 총 구독수를 합산하면 323만 건 수준이다. 다나와에서 가장 많은 구독이 발생한 카테고리는 PC부품·로봇청소기·자급제 스마트폰 등이었다. 에누리는 식품·생활·취미로 나타났다.


9월 다나와 구독 서비스 회원이 가격비교 후 제품 구매를 위해 제휴사로 이동한 횟수는 비구독 회원 대비 59% 높았다. 가격구독 서비스는 이 같은 이동 유도 요소가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상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발송하고 지정된 가격이 되면 알림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향후 커넥트웨이브는 생성형 AI기반의 다나와GPT와 연계해 구독 서비스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사 상품과 가격대 △가장 많이 팔린 상품 △맞춤형 상품 추천 △리뷰 요약 등의 기능을 갖추는 게 골자다. 이미 e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인 약 14억 개의 한국어 기반 쇼핑 상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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