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새 회장에 조정기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가톨릭대 출신 회장 첫 선임

조정기 신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사진 제공=여의도성모병원

조정기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척추신경회의 2023에서 제28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전신은 1987년 창립한 척추신경외과연구회다. 2500명의 회원을 보유 중으로 6개의 산하 학회 및 연구회를 두고 있다. 척추외과분야에서 전 세계 두 번째로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높은 뉴로스파인(Neurospine)을 포함해 2개의 정기학술지를 발간하면서 매년 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외협력이사, 수련교육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 연구회 회장, 척추골다공증연구회 회장 등 척추신경과 관련된 여러 학술단체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을 맡게 된 조 교수는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조 신임 회장은 “학회 발전을 위해 현재의 학술적 성과를 유지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의 척추외과의사들의 교육을 위한 조직과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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