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배영농조합법인 한 직원이 2023년 산 신안배를 지난 9월 26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미국 수출을 위한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안군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해풍 맞고 재배된 맛과 향이 좋은 ‘명품 신안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23년 산 신안배를 지난 9월 26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미국 수출을 진행해 총 400t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출 물량 350t 대비 약 14% 상회한 물량이고 수출단가도 7% 상승해 총 수출 금액이 전년도 11억 원보다 상승한 14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신안배 수출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LA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매년 200t 이상 꾸준히 수출해 오고 있으며,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도 신안군은 수출 전략 품목인 신안배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SS기 및 꽃가루, 과수봉지, 포장재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명품 신안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배 재배농가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