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의 열기가 지방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청약에서 완판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감소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 1일~9월 17일) 지방에서는 2만8,737세대가 일반 공급됐고, 24만2,62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8.4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 청약 경쟁률은 올해 1분기 6.03대 1에서 2분기 8.72대 1로 올랐고, 3분기에는 9.77대 1을 기록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으로 평균 85.39대 1을 기록했고, 뒤이어 충청북도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7월 기준 지방의 미분양 세대수는 5만4,253세대로 올해 1월 기준인 6만3,102세대와 비교하면 14% 감소했다.
업계 전문가는 “자재값, 건축비 인상 등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가 급속도로 오르자,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라는 인식에 수요자들이 분양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수도권을 넘어서 지방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다만,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 시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는 풍부한지, 개발호재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라북도 군산시의 알짜 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교통, 자연, 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갖춘 군산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트라이포트 구축 사업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군산의료원을 비롯해 롯데마트, CGV, 롯데시네마, 군산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차량 10분 내 거리이고, 인접한 수송지구와 미장지구의 중심 상권 및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지곡초, 군산초, 동산중, 군산여자상업고, 군산시립늘푸른도서관, 군산시립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257만여㎡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을 가깝게 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산책 및 여가 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와 인접한 새만금북로와 월명로, 백석로 등을 이용해 군산 전 지역 및 주변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군산고속버스터미널, 장항선 군산역과 대야역, 서해안고속도로(군산IC)를 통한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2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이동이 가까워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사업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한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은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수혜가 예상된다. 전북도는 최근 3년간 LG화학과 SK온 등 이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달에는 LS그룹과 1조8,400억에 대한 투자 협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8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7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3만2천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만금의 땅?바다?하늘로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구축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항만·공항·철도 인프라를 하나로 모아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새만금 신항만을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3월 활주로 등 건설공사를 일괄 도입(턴키) 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전라북도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226㎡ 총 7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