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왼쪽부터)와 신유빈. 연합뉴스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여자 복식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1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란저우에서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5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응윙람-리칭완 조(홍콩·랭킹없음)를 3대0(11대6 11대6 11대4)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 8강에서도 세사르 카스티요 아로차-다코타 페레르 조(베네수엘라·랭킹없음)를 3대1(11대5 11대8 5대11 11대6)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32강에서는 신유빈(8위)을 비롯해 전지희(33위)와 주천희(21위·삼성생명)가 승리를 거둬 16강에 올랐다. 주천희-최효주(한국마사회) 조(342위)는 여자 복식 4강에도 진출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8위)와 조승민-이상수(이상 삼성생명) 조(49위)가 모두 4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조승민(42위)과 안재현(38위)이 16강에서 도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