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아프리카 등 신흥 지역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해야"

권우석 수출입은행 전무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현황 및 확보 전략'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은

민관이 에너지·광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 지역과 협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의 공급망 현황을 담은 '2023 신흥국의 에너지·광물 공급망 분석'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은은 "일부 국가에 치우친 에너지와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해 신흥 지역에서 광물을 수입하는 것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자원 개발 사업에 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수은은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투자 협력을 통한 신흥 지역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자원 탐사나 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수은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현황 및 확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분석 보고서를 배포했다.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는 "수은이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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