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고아 제2농공단지의 조속한 분양을 위해 산업용지 분양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당초 3.3㎡당 93만 7950원으로 조성원가 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으나, 국제경기 악화와 인근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매각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한시적으로 분양가를 3.3㎡당 78만 3620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기존 분양가 보다 15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적용시기는 10월 6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적용되며, 기존에 분양받은 기업도 인하된 가격으로 소급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반도체 특화단지?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과 맞물려 관련 기업체의 구미 진출시 빠른 정착을 유도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