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2단계 지원사업인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로 사상구 가로공원상인회와 동래구 온천천카페거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과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자원·문화를 접목한 로컬브랜드를 2단계에 걸쳐 육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결집해 공동체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2단계는 골목상권 당 6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골목자원 발굴, 역량강화 사업기획, 소상공인 의식 개선 등 선정 골목상권의 지역 상표화를 추진한다.
사상구 가로공원상인회와 동래구 온천천카페거리는 1단계 사업에 참여 중인 12곳 중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사상구 가로공원상인회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문화 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사상역과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와 지역주민이 상권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소규모 환경개선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래구 온천천카페거리는 영유아가 포함된 가족 단위 방문객,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 인구 등을 대상으로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기획하고 먹거리 상품 제작 등 장기적으로 상권을 알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의 효과적인 지역 상표화를 위해 이들 골목상권 공동체에 개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