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중동 상황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개최 [이-팔 전쟁]

경제·안보 관계장관 긴급 소집해 대외 불안 요인 점검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탄이 발사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천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에 따르면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규현 국정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경우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관계 부처에 대외 불안정 요인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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