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사진 제공=은평성모병원
강훈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강 교수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제62대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연구와 대국민 캠페인,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하는 국내 의학 분야 대표 학술 단체다.
강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겸 임상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교수 시절부터 중증 원형탈모 치료를 위한 임상 및 기초 연구에 매진해 두피·탈모 질환과 피부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고 대한모발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 고시이사, 총무이사 등을 지내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강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는 환자를 위한 올바른 치료 지침 수립과 정책 개발,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들의 피부 건강을 지키고 국제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