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말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스타필드 수원’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다섯번째 스타필드 매장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을 시작으로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더 나아가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의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하 8층, 지상 8층 규모의 스타필드 수원은 대규모 산업시설과 대학이 밀집해 있는 수원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프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플래그십과 팝업 매장을 강화한다. 특히 ‘고메 스트리트’와 ‘잇토피아’에서 한 차원 진보된 새로운 식음 브랜드를 선보인다. 고객들이 단순히 식사하는 것을 넘어 ‘식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테이필드(stay field)를 콘셉트로 기획 중이다.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해외 인기 브랜드를 다양하게 들이고 10·20세대를 겨냥해 소모임이 가능한 스터디 카페도 마련한다. 수영과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 등도 조성한다.
또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을 코엑스몰 이후 처음으로 만들고 프리미엄 키즈 클래스 등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상인연합회 등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도 출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