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포스코DX
포스코DX(022100)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금융에 이어 소재분야로 보급을 확산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공급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포스코DX의 RPA 솔루션을 도입해 환율, 산업동향 관리 등 업무와 재고관리, 제조·품질 분야의 보고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에 앞서 2차전지소재 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도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다. 직원들이 매일 대량 제조 생산 데이터를 내려받아 정제해서 작성해오던 품질보고서를 RPA를 적용하여 자동화함으로써 90% 이상 업무 효율화를 이뤘다고 회사는 전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에도 제품시험평가, 내화물 제조, 연구관리 등에도 RPA를 적용해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는 게 포스코DX의 설명이다.
포스코DX는 RPA 솔루션을 인공지능(AI) 챗봇과 연계하고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 AI를 RPA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하나은행, 신협중앙회, JB금융그룹, 한국전력, 농림축산식품부, 국립강원대학교 등에 이어 소재 산업분야로 솔루션 공급처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