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제공=대우건설
하이투자증권은 1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신규 수주와 3분기 실적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목표 주가는 6800원에서 6200원으로 하향했다.
12일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95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175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9조원으로 가이던스 12조3000억원 대비 이미 73%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주택건축 부문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지만 비주택 부문이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건축 부문의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토목, 플랜트, 연결종속 부문의 마진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