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진흥' 모범…현대L&C, 국무총리표창 수상

1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에서 김관수(가운데) 현대L&C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뒤 한화진(왼쪽) 환경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L&C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색산업·ESG 경영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 등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 ‘LESS CO2’를 운영하며 수천톤의 탄소감축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L&C는 지난해부터 △저탄소 제품 개발 확대 △에너지 사용 절감 △폐기물 감축 프로세스 구축 △친환경 소재 패키지 제작 등을 골자로 하는 ‘LESS CO2’ 탄소 절감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L&C는 연간 약 4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규모다.


현대L&C는 페트병을 업사이클하는 재활용 PET 가구용 필름을 개발해 연간 1천톤이 넘는 국내 PET 폐기물을 해소하고 있으며, 생산설비가 모인 세종사업장에서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탄소감축 연간 2000톤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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