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서 만든 다이아몬드…신세계·SSG닷컴 기획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천연 대비 40% 저렴
신세계는 22일까지 SSG닷컴서 기획전 열어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 4월 선보인 ‘어니스트서울’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온라인 기획전과 팝업 행사를 통해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보석인 '랩그로운(Laboratory Grown) 다이아몬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성분과 굴절률, 경도 등 물리·화학적 특성은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지만 가격은 40% 가량 저렴해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2021년 2조 6000억원 규모였던 관련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두 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을 한데 모아 오는 22일까지 SSG닷컴에서 기획전을 연다. △어니스트서울 △알로드 △다이아미 △세그먼트A △레쿠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대표 상품을 10∼30% 할인한다. 지난 4월 강남점에 팝업 매장을 냈던 어니스트서울은 별도로 오는 17일 '신백 라이브'를 한다.


신세계는 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본점에서 알로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알로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개발에 성공한 'KDT 다이아몬드' 운영사다. 이번 팝업은 고객들이 고품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선착순 1231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9.4캐럿 규모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증정한다. 국내 최초로 생산에 성공한 2021년 12월 31일을 기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SSG닷컴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만날 기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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