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이설, 탈북민 가이드로 변신…'믿을 수 있는 사람' 개봉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포스터 /사진=찬란

배우 이설의 연기가 담긴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개봉을 기념해 캐릭터 포스터와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찬란은 네 편의 단편 연출작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극찬을 받아온 곽은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D.P.'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 이설이 주연으로 출연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척박한 서울에서 안락한 정착을 꿈꾸는 20대 한영(이설)의 도시 생존기로 탈북 후 남한으로 귀화해 중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가이드 일을 하던 한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과 이별, 그리고 주변의 편견 어린 시선을 맞닥뜨리며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배우 인사 영상 /사진=찬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42회 밴쿠버국제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면서 사려 깊은 연출과 몰입도 높은 연기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우 이설은 20대 탈북민 한영을 인상 깊게 연기해 내며 배우상을 수상했다.


개봉을 기념해 배우들은 인사 영상을 전했으며 캐릭터 포스터 또한 공개됐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저마다의 이유로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물들의 스토리가 담긴 대사를 보여준다. 이에 극 중 펼쳐질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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