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난 14일 제27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올해 강북을 빛낸 6인에게 ‘2023 강북구민대상’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북구민대상’은 강북구에서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을 빛낸 구민에게 수여된다. 강북구는 매년 엄격한 공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총 6명으로 △안기철(남·62) △김창순(남· 63) △기국서(남· 71) △김남진(남·75) △박용하(남·62) △김태자(여·73)씨가 주인공이다.
먼저 선행봉사상 수상자 안기철 씨는 마을활력소 주민운영단장을 역임하며 건강친화마을 및 재생마을 추진, 안전한 동네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동체사회 구현에 공헌했다.
모범가족상 수상자 김창순 씨는 젊은 시절부터 부모님을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했다. 현재도 3대가 함께 거주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자율방범대에서 성실히 순찰봉사를 해 타의 모범이 됐다.
문화예술상 수상자 기국서 씨는 강북구 지역예술가 중 한 명으로서 현재까지 많은 연극들을 연출해 왔으며, 지역 행사 연출에도 동참해 수준 높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여 강북구 문화 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체육상 수상자 김남진 씨는 오동게이트볼 동호회 회장으로, 오동근린공원 내 체육시설 및 체육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해 강북구 생활체육 확대에 이바지했다.
모범기업인상 수상자 박용하 씨는 아쿠아사우나를 운영하며 고용 창출, 성실한 세금납부,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실천해 왔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타 기업인의 모범이 됐다.
사회복지상을 받은 김태자 씨는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위원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 및 실천했으며 꾸준한 나눔과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이 있어 앞으로도 강북구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 온 수상자분들에게 구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