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내달 15일부터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을 3년 10개월 만에 운항 재개하며 중국 노선 하늘길을 넓힌다. 사진제공=에어부산
부산~중국 싼야(하이난) 노선이 3년 10개월 만에 재운항된다.
에어부산은 내달 15일부터 부산~싼야 노선을 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10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3시 05분에 출발, 같은 날 오전 7시 4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2016년 12월에 해당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 섬 하이난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 휴양지다. 다른 중국 지역과 달리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에서의 유일한 싼야행 하늘길을 다시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교통 편익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