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 사진 제공=고대안암병원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이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1년이다.
한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고대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거쳐 올해 4월 고대안암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한 병원장은 인공관절치환술을 비롯해 무릎, 고관절 치료의 명의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외 전문의에게 최신 고관절치환술을 시연하는 등 최적의 수술법과 이식재료를 찾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와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연구활동에 매진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 병원장은 “비정상적인 수가, 필수의료의 부재 등 의료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학회 회원의 권익 향상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