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프리즈(왼쪽) 록히드마틴 항공사 사업개발 부사장과 정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에서 대형수송기 공급망 지원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에서 록히드마틴과 C-130 슈퍼 허큘리스의 글로벌 공급망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록히드마틴과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을 위해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사청의 대형수송기 2차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7100억원을 들여 3대를 도입한다. 록히드마틴은 2차사업에 C-130J 슈퍼 허큘리스 전술수송기를 제안하고 있다.
켄코아는 수송기 C-130J의 주요 부품과 다양한 하위 부품 생산을 담당한다. 미국법인인 켄코아USA는 C-130, F-16, F-35 등의 항공기 부품 제작 등 록히드마틴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켄코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방산 시장 수출 물량을 대량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항공기 제작 능력 향상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