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개미 방제 작업. 사진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경복궁 서쪽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목조주택을 대상으로 ‘목조주택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종로구에서 한옥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구는 목조건물 천적으로 불리는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종로구는 △피해진단 전수조사 △방역계획 수립 △유형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행한다. 오는 12월까지 500여 세대를 방문해 사업 참여 의사를 확인한다. 지난 상반기 검진을 받은 목조주택은 제외한다. 진단 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방제 우선순위와 대책을 수립한 뒤 흰개미 결혼 비행철인 내년 3월 말~4월 전후 집중 방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