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양촌·장기·운양·사우·고촌 등 5개 역사에 대한 역명부기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 주변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 및 철도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공익기관이나 학교, 병원, 대형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명칭을 역명판과 안내시설, 노선도 등에 표기하고 열차 내 방송 시 안내하는 광고 등을 말한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9개 역사 가운데 구래·마산·걸포북변·풍무역 등 4개 역사는 이미 사용 중이며, 양촌·장기·운양·사우·고촌 등 5곳은 역명부기가 판매되지 않았다. 역명부기 유상 판매 대상은 역사 반경 약 1㎞ 이내 소재 기관으로, 미풍양속 및 시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고 공중에 안내가 필요한 기관이다.
시는 참가 자격에 적합한 신청기관 중 기초금액 이상 최고 가격으로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 역에 선정해 3년 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입찰 참가 시 현장실사를 통해 역명부기 안내표지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입찰공고문의 참가기준 및 사업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입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의 입찰 공고는 오는 25일부터 김포시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11월 1일까지 온비드에 신청서와 입찰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