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하드월렛 '라이더', 16억 원 투자 유치

오크 그로브 벤처스·비트코인 프론티어 펀드 등 참여
시드 구문 없는 지갑 출시한다…오는 11월 첫선

출처=디스프레드.

하드웨어 월렛 개발업체 라이더는 120만 달러(약 16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오크 그로브 벤처스와 트러스트 머신 공동창업자 무니브 알리, SBX 캐피털, 비트코인 프론티어 펀드 등이 참여했다. 정금산 디스프레드 대표는 개인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라이더는 이번 투자금으로 신제품 라이더 원을 내놓을 계획이다. 라이더 원은 탭 세이프 복구 기능을 적용해 시드구문 없이도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게 하는 지갑이다. 라이더는 이 지갑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단독 출시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에서 첫 제품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니브 알리 트러스트 머신 공동창업자는 “라이더 월렛은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UX)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루이스 이반 라이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더는 웹3 근간인 자체 커스터디(self-custody)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직관적 UX를 제공하면서도 보안을 놓치지 않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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