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근처서 '노상방뇨' 하다가 성폭행까지 당한 영국인 여성…"화장실 부족 심각"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 최근 관광객이 급증했지만 화장실과 조명이 부족해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지투데이

프랑스를 관광 중이던 20대 영국 여성이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그는 노상방뇨를 하다가 범행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19일 문화일보는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영국 여성 A(23)씨가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의 덤불에서 볼일을 보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덤불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35세로 알려진 범인은 신고 1시간여 만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관광객이 급증한 에펠탑 인근 샹드마르스 공원은 화장실과 야간조명이 부족해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 경찰관들도 이 같은 점을 지적해 특히 여성들이 주요 범죄의 표적이 된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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