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 통제 소식에 트루윈(105550)의 흑연 재활용 기술이 부각되며 강세다.
23일 개장 초 매수세가 몰리며 7%까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국발 천연흑연과 인조흑연 의존도는 70%를 넘느다.
트루윈이 지분투자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 공동사업을 진행중인 엔엠테크는 폐흑연을 2차 처리해 실리콘 산화물(SiOx)와 결합함으로써 가격은 기존 흑연 수준이지만 용량은 2배 늘어난 음극재 소재기술을 완료했다. 내년 1분기 시험가동이 완료되면 4월부터는 상업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폐배터리의 음극재에 사용되는 흑연은 모두 폐기되는 상황인데, 재활용이 가능해지면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트루윈은 대전 본사에 실리콘 음극재 양산 설비는 수열 합성 방식의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산 최대 규모는 150톤이다. 최근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기계장치를 발주해 본격적인 양산공장 구축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