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자이 "HLB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 간암 치료 효능 뛰어나"

환자생존기간, 무진행생존기간
경쟁 약물대비 가장 뛰어난 효과

HLB CI. 사진 제공=HLB

일본 에자이가 23일 간암 1차 치료제 중 HLB(028300)의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이 환자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경쟁 약물 대비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간암치료제 ‘렌비마(렌바티닙)’를 출시하며 급성장한 제약사다. 에자이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을 비롯해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 요법과 렌비마, 넥사바, 임핀지 등 단독 요법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심사가 진행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이 최장의 OS와 PFS을 도출해 약효가 가장 뛰어난 약물로 분석됐다.


지난해 ESMO에서 글로벌 3상 결과를 발표했던 HLB는 올해 ESMO에서도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ESMO에서는 최근 HLB가 항서제약으로부터 판권을 인수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 관련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자이와 기존 표준치료제를 넘어선 치료제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연구 논문 저자는 “에자이의 연구 결과는 2018년 간암치료제로 허가 받은 렌비마가 여전히 치료효과가 높다는 것을 검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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