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올나잇 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나잇 파티는 14일과 21일 양일간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놀이기구 탑승과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K-컬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외국인 고객 70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21일 공연에는 이준호, DJ JEB, DJ Vandal Rock이 가든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14일엔 트와이스와 DJ Yesong, DJ Juncoco가 공연했다. 입장객은 신밧드의 모험, 후룸라이드 등 어드벤처 어트랙션 10종을 자유롭게 이용했다.

티켓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은 올나잇 파티와 면세쇼핑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구성해 일본·중국·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600명을 직접 유치했다. 체험 요소와 이벤트도 있었다. 주최 측은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네온사인 포토존을 준비했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면세쇼핑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올나잇 파티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활용해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그간 콘서트와 웹드라마, 팬미팅 등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해왔다. 올 6월에는 코로나 이후 약 4년 만에 오프라인 ‘패밀리콘서트’를 재개했다. 약 3만명의 내외국인이 모여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월과 8월에도 각각 트와이스와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를 열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