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전경. 사진 제공=KB증권
KB증권이 약세장이 이어졌던 3분기에도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35.71% 증가한 153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75.02% 늘어난 6113억 원이었다.
KB증권의 호실적 배경에는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은 개인과 법인 자산이 동시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성장세 유지 등 준수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기업금융(IB) 부문도 신규 상품 출시 등으로 시장 변동성 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KB증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7.96% 감소한 2조 5789억 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7.56% 줄어든 8조 7091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