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 대상에 이용건 평론가

웹툰 '집이 없어' 다룬 평론 수상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 이미지. 사진 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만진원)이 ‘2023 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25일 만진원에 따르면 대상은 이용건 평론가의 ‘불행의 가능성에 대한 노트-「집이 없어」론’이 선정됐다. 만진원 측은 “최근 ‘사이다 서사’ 위주 웹툰들의 비행청소년 묘사 경향과 대비되는 작품의 설정을 분석해 비행청소년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가능케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이종석 평론가의 ‘학원 액션물에 대한 또다른 시선 원(ONE)’, 우수상은 주다빈 평론가의 ‘선택할 수 없던 것들로 삶을 저당 잡힌 사람들’, 문종필 평론가의 ‘무제(無題)’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박동성 평론가의 ‘조각난 인간을 향한 응시와 그 개인화-연상호의 만화 「계시록」 읽기’, 윤상훈 평론가의 ‘웹툰 「약한영웅」 평론-경계 너머의 소년들’이 수상한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작들 대부분 훌륭한 수준의 평론 글이 주를 이뤄 선정하기가 어려웠다”면서 “특히 신인 부문은 많은 응모 속에 새로운 시각을 가진 평론가들의 관심으로 우리 만화의 다양한 저변 확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600만 원·최우수상 400만 원·우수상 200만 원·신인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만진원 비평지 ‘지금, 만화’ 21호와 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은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진원이 개최한 사업이다. 기성·신인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돼 지원자는 작가·작품·정책·산업평론 중 하나의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평론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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