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웨이센 대표가 25일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웨이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웨이센은 김경남 대표가 지난 25일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2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도 기업연구 기술진흥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기술개발인들의 헌신과 기술혁신을 통한 성과를 알리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김 대표는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 4관왕을 달성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K-의료기술 혁신을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소화기 내시경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진단 및 치료 효율화를 돕는 소프트웨어다. 웨이센은 웨이메드 엔도를 국내외 시장에서 상용화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또한 의료 영상의 실시간 분석과 의료 빅테이터 심층 분석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의료 AI 산업에서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개발인으로서 30년 넘게 IT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며 “웨이센만의 혁신 기술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경영에 힘을 쏟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