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 받고 인근 숙소 결제까지…‘트래블리티’ 힘주는 티맵

앱 내 숙박시설 검색·예약 서비스 론칭
1만2천개 숙박시설…캠핑장·게하 확장

티맵 내 숙박 예약하기 화면.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숙박 시설을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여행과 모빌리티를 합친 ‘트래블리티(Travelity·Travel과 Mobility의 합성어)’ 서비스로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


티맵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에서 전국 호텔·리조트 등 숙박 시설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기준 티맵에서 예약 가능한 호텔·리조트는 약 1만 2000여 곳이며,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예약 대상 숙박 시설도 캠핑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확대된다. 예약은 티맵 앱에서 숙박 시설을 검색한 후 ‘예약하기’ 버튼을 통해 가능하며 숙박 시설·시기에 따라 티맵 단독 특가나 최저가 보상이 연계되는 상품도 있다.


이용자가 여행지까지 길 안내를 받으면서 인근 맛집, 카페·관광명소 등을 추천 받고, 숙박시설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숙소 예약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여행(Travel)과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를 동시에 아우르는 트래블리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량 공유 기업 쏘카도 최근 ‘쏘카스테이’를 출시해 숙박 사업에 출사표를 냈고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꾸준히 여행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또 한국관광공사,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친환경 여행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맵을 통해 관광공사 추천 친환경 여행지를 방문하거나 친환경 여행지 주변 전국 450여 개 숙소를 예약하는 이용자 중 추첨해 볼보 C40 리차지 대여권, 캠핑용품 패키지, 대중교통 이용권, 1만원 상당 온라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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