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외국 숙련기능인력의 장기취업 비자 전환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고용과 유출방지를 위한 취지에서다.
부산시는 30일부터 12월8일까지 ‘K-point E74’에 따른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point E74는 국내에서 장기간 근무해 숙련도가 축적된 단순노무 분야 외국인력(E-9·E-10·H-2)에 장기취업이 가능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을 허용하는 ‘숙련기능인력 혁신적 확대방안’이다.
부산에는 광역지자체 추천 쿼터 5500명 중 162명이 배정됐다. 신청 대상은 숙련기능인력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춘 필수인력으로서 고용기업 추천까지 받았으나 시 추천(가점 30점)을 받아야만 전환요건 최저점수(200점)가 충족되는 자다.
시는 특정 업종이 추천을 선점하지 않도록 추천 쿼터 162명을 추천업종별 등록외국인수 비중에 따라 업종별로 다시 배분해 탄력적으로 모집해 법무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추천을 받으려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사업장 대표가 신청서류를 첨부해 부산시 업종별 담당부서에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