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 항원 수용제 T세포(CAR-T)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큐로셀이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하고, 내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큐로셀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종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모 주식 수는 160만 주로 총 공모 금액은 320억 원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였던 2만 9800~3만 3500원의 최하단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562건이 접수돼 2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큐로셀은 이달 31일과 내달 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큐로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CAR-T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5월 기술특례 상장을 신청해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