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북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 장면.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30일 ‘경북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 5대 정책방향 및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는 위촉직 14명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학계, 경제, 문화, 복지, 산업, 농업, 청년, 다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이 임명됐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5대 정책방향으로는 지방정주대전환, 교육대전환, 문화대전환, 산업대전환, 농업대전환이 제시됐다.
특히 산업대전환의 경우 13곳의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4차 산업시대에 맞게 반도체, 이차전지,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청정수소, 바이오백신클러스터 등으로 경북 중심의 첨단 산업벨트를 완성해 국가경제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북이 추구하는 지방시대 5대 메시지로는 지방화를 통한 국민행복시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현장중심 플랫폼 지방정부 전환, 지방시대 실현 6대 프로젝트,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 등이 발표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행복한 시대가 바로 지방시대”라며 “경북지방시대위 공식 출범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구현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