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는 30일 NH농협생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스테이지와 NH농협생명은 이번 협약으로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보험업 전반에서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데이터 업무 효율화 및 AI 기술 내재화 방안 협업 △AI 기술 기반의 보험 밸류체인 업무 개선 △보험업에 특화된 AI 기술 모델 개발 △AI 연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추진한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프라이빗 거대언어 모델(LLM)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언어 모델 ‘솔라(SOLAR)’ 기반으로 프라이빗LLM을 개발, 커넥트웨이브, 롯데쇼핑,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솔라는 올해 8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챗GPT를 뛰어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OCR과 프라이빗 LLM을 확대, 산업 AI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높은 AI 기술력을 보유한 업스테이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생명 보험 밸류체인 전반의 효율적 개선과 AI 기술의 내재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으로 농협생명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혁신을 이루고 더 나아가 양사 공동성장을 위한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