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지. 사진 제공=퍼플그린
골프 교습가 전현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정하는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전현지는 LPGA가 31일(한국 시간) 발표한 2024-2025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미국 밖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LPGA 선정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4회 연속 선발됐다.
199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오픈 우승을 차지하고 그 해 신인왕에 올랐던 전현지는 2003년 KLPGA 투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클래스 A 자격을 취득했다. 2001년부터 4년 동안은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2020년에는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인터내셔널 티처 75인에 한국인 여성 코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