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 연합뉴스
러시아 캄차카 반도를 지나던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화산재로 인해 회항하며 4시간 가량 연착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전날 오후 12시 45분께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21편 항공기는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클류체브스코이 화산 분화의 영향으로 항로를 변경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임시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오후 7시께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해 9시 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여객기는 당초 이날 오후 5시 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회항으로 인해 4시간 가까이 연착됐다.
클류체브스코이 화산 분화로 막대한 양의 화산재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인근 상공은 항공기 운항 위험을 알리는 적색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상공을 오가는 다른 여객기의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