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반값 아파트' 사전예약 당첨선 2376만원[집슐랭]

평균 경쟁률 69대 1 기록
2025년 12월 본청약 예정

SH공사 전경. 사진제공=SH공사

서울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이 2376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 받은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원 △최고 316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저축액 2376만원으로(동일 금액자 중 추첨)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은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8천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87대 1, 평균 경쟁률 69대 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53대 1, 일반공급은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으며,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 10-2단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주택 유형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마곡지구 10-2단지에 대해 2025년 12월 본청약, 2026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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