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동대산에 조성된 맨발산책로. 사진제공=울산시 북구
울산시 북구는 신천공원 송림 일원 산책로 1.3㎞를 정비해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북구는 노면 정비와 황토 포장, 배수로 및 나무 울타리 설치를 끝내고 이달 중순까지 신발장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북구는 동대산 등산로에도 1㎞ 정도의 맨발산책로를 만들었다. 등산로 일부를 정비하고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등산과 맨발산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산 맨발산책로는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맞은편 임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맨발 걷기 열풍으로 맨발 산책로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다"며 "앞으로도 공원 등에 지속해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