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 주역”…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

3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 개최
행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 방문해 소상공인 응원
특산품 전시부터 디지털 전환 돕는 공간 마련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 뿌리…정부가 함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최대의 축제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주역’을 주제로 4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로컬 브랜드 및 지역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특산품을 선보인다. 조리로봇·리스타로봇 등 디지털 선도 모델을 체험할 수있는 ‘스마트기술 체험관’, 스마트 설비를 체험헐 수 있는 ‘소공인 스마트공방 홍보관’ 등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대회는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가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개막식과 함께 모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과 소상공인과 플랫폼 대기업 간 상생협약식도 개최됐다.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뒤이어 진행된 상생협약식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소상공인 업종별 협·단체와 11번가·카카오 등 플랫폼 대기업 4개 사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으로 정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가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라며 “소상공인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정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힘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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