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30년 만기로 발행된 국고채권에 투자하는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 ETF’는 국고채 30년물 중 가장 최근에 발행된 3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KIS-키움 국고채30년 지수’를 추종하면서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지수를 웃도는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연 보수는 0.035%로 국내에 상장된 국고채 30년물 ETF 중 가장 낮다.

키움운용은 추후 금리가 하락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자본차익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이 상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성인 키움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고금리 환경 속에 채권 가격 부담이 적어지고 최근 금리 동결 및 하락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리면서 초장기채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퇴직연금과 같이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자금으로 초장기채 ETF에 접근하면 향후 금리 하락 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