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2)의 눈높이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옥현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3일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목포시 소재 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옥현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의회교실 참여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입교식을 시작으로 의원선서, 의장선거, 조례안 처리, 3분 자유발언 등의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와 같은 방식으로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도의원과의 대화에서는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전남의 수산업 위기 대응 방안’,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전라남도의회 차원의 대책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질의하고 조옥현 위원장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분 자유발언 시간에는 ‘정치적 양극화’,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AI와 의료’ 등의 주제로 학생들이 자유로운 의견을 주장했고, ‘수준별 수업교과 교실제 폐지 관련 조례안’의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까지 조례 제정의 절차와 과정들을 직접 체험했다.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서로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의결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경험하며,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