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지역대학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업무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유학생 1만 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인재 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적극 유치하고, 지역 중견‧중소‧뿌리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공하는 ‘해외유학생 계약학과’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지역대학‧지역기업‧유학원‧각국 대사관이 함께하는 ‘K-드림 협업체’를 구성하는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책을 펼쳐 경북에서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