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 부담↓…CJ대한통운, 도착보장 신규 셀러에 물류 지원

소상공인 물류 부담 완화 취지

CJ대한통운 기사가 고객에게 배송 상품을 건네고 있다. 사진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000120)이 오는 30일까지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배송비 할인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신규 이용하는 판매자는 한 달 동안 건당 배송비 1000원을 할인받거나 3개월간 무료로 물류센터에 상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300만 원까지 혜택을 받는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물류센터와 차량, 자동화 설비 등 CJ대한통운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소비자에게 빠른 배송을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에서 도착보장 견적을 신청하고, 연말까지 계약 및 입고를 완료하면 된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물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상품 소싱 및 마케팅에 집중해 판매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착보장은 유통 단계를 줄인 D2C(직접판매) 솔루션이다. 소비자들이 안내받은 도착일에 정확히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판매자의 물류 서비스를 돕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네이버와 이 서비스를 론칭한 뒤 다방면의 서비스 개발을 놓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 강점은 물류 인프라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전국에 14개 허브와 280여 개 서브터미널을 운영중이다. 첨단 물류 기술과 국내 최대 배송 네트워크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익일배송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