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사진 제공=넷마블
넷마블(251270)이 하이브(352820) 주식 250만 주를 매각한다.
넷마블은 5688억 원 규모의 하이브 주식 250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거래는 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말 기준 하이브 주식 753만 813주(18.1%)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31.6%)에 이어 2대 주주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 넷마블 지분율은 12.08%로 줄어들 전망이다. 블록딜 이후에도 2대 주주다. 잔여 지분에 대한 보호 예수(락업) 기간은 90일이다.
넷마블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등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의 단기 차입금은 올해 상반기 기준 1조 619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