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발레오와 SW 인재 양성 1호 협약

2년간 자기 주도형 문제 해결 중심 교육…월 100만원 교육지원금 제공

이헌수(오른쪽)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과 프레드릭 루카스 발레오 코리아 R&D 총괄 디렉터가 2일 SW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경산시

오는 13일 개소하는 경북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발레오 모빌리티 코리아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1호 협약을 체결했다.


7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에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와 지원, 교육생의 채용 연계 인턴십 운영, 네트워크 공유 및 홍보 등에 협력한다.


발레오는 안전주행보조 시스템(CDA), 파워트레인 시스템(PTS), 공조시스템(THS), 비전시스템(VIS) 등 4개 사업 분야에서 전 세계 33개국에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유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고급 SW 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 에꼴42의 50번째 글로벌 캠퍼스로, 내달 첫 교육생 약 100명을 최종 선발해 내년 1월부터 2년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개소식은 오는 13일 열린다. 이론 위주의 수동적인 기존 SW 교육시스템과 달리 자기 주도형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과 SW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전적 업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최대 2년간 월 100만 원 상당의 교육지원금을 받고,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앞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SW 인재 양성 협약을 확대해 교육생이 수료후 취·창업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SW 산업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발레오와 채용 연계 및 협력 프로젝트 추진으로 교육생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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