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법률토크콘서트' 개최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 주최…노무·회계·법률 상담도

지난 4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법률토크콘서트에서 박희경(왼쪽부터) 재단법인 경청 변호사, 아훈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정연선 법류사무소 동락 변호사, 이무섭 법률사무소 동락 변호사 등이 상가임대차 보호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청

법률토크콘서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법률, 세무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사진 제공=경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겪는 고용, 세무, 법률 관련 애로사항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법률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중소기업 권리 회복을 위한 재단법인 ‘경청’은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0여 명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법률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힘내라 소상공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직면할 수 있는 노무, 회계 및 법률 이슈를 분야별 8명의 전문가와 함께 되짚어보고 질의와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상공인 노무관리 유의 사항과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무·회계 상식을, 2부에서는 법률 상식 및 상표법과 상가 임대차보호법을 주제로 풀어냈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도 이틀간 진행됐다. 세무·법률 전문가들은 경영 활동에 필요한 임대차보호법 및 부가세, 원천세, 종합소득세, 지적재산권 등의 영역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법을 조언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법률토크콘서트는 재단법인 경청과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 농어업협력재단이 후원했다. 장태관 경청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큰 시기에 소상공인들과 동행하며 상생할 기회를 모색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부당한 일을 겪지 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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