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통시장 상인 역량을 강화해 탄탄한 지역 상권을 구축하고자 다음 달 11일까지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관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2023 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시장별 상인 구성원 간 업무역량 격차 해소와 다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목표로, 상인 인식 개선을 통해 각 점포를 넘어서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이달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시장 운영부터 온라인 마케팅, 리더십, 상품 전시, 멋글씨(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시장 활성화 비법을 전수한다.
강의 주제는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인회 운영 및 공모 사업 선정 비법 △상인 조직 구성원 간 의사소통 및 리더십 배양 △소비자를 두 배로 만족시키는 고객 서비스 관리 △점포 내 상품이 돋보이는 상품별 전시·배치 방법 △고객을 끌어들이는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공략법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 점포별 디자인 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방적인 정보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각종 교구를 활용해 참여하는 체험형 강의로 수강생들의 몰입도와 집중력을 높이고자 한다. 바쁜 생업으로 현장 참여가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모든 강의는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양천TV’에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녹화본도 강의 종료 후 게시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골목형상점가의 발전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상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시장 지원 사업을 발굴·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